핀란드 암석교회
핀란드 여행, 헬싱키 여행하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라고 하는 암석교회 입니다. 핀란드 여행을 하면 느낄 수 있습니다. 헬싱키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아서 걸어서 웬만한 관광지로 이동이 가능하다는것을 말이죠.
조금 먼것 같다면 트램을 타고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핀란드에 도착하고,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아갔던 곳은 바로 암석 교회 입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가벼운 몸으로 다녀왔던 곳입니다.
들어가보니 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부 관광객이었는데요. 주일에는 실제 성도들이 나오겠죠?
조명은 거의 조금 달려있었던것 같습니다. 천장에 자연채광을 의지해서 밝은 빛을 비추는 형태였는데요. 천장은 마치 징? 처럼 철판같은것을 때려서 만든것처럼 생겼더라구요. 돔 형이라 소리가 여기저기 퍼질것 같습니다.
맑은 날은 해가 잘 들어올텐데,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에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럴땐 조명 빛을 따로 키겠죠?
핀란드 헬싱키 암석교회 안에서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기도를 드리고 있었겠죠?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암석교회에 들어가면 느껴지는 차분함과 묘한 기분에,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반가운 한글
입구 쪽이었나, 여러종류의 종이 카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말로 표기가 되어있는데요. 기념품으로 챙겨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스윽 둘러보니 반가운 글자가 눈에 보입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왼쪽 제일 아래, 한글이 보입니다. 세종대왕님 만만세~~
예수님의 이름에 모든 구원의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부르면
그 능력을 직접 체험할 것입니다.
라고 적힌 종이카드 입니다. 아마 다른 종이 카드도 다 이 내용으로 적혀있는거겠죠? 핀란드에서 한국어로 된 종이카드를 만나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심지어 오탈자가 하나도 없다니요. 일본이나 중국만가도 요상한 글씨체와 오타로 이루어진 팻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머나먼 필란드에서, 암석교회 에서 완벽한 한글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 암석교회 에서 밖으로 나와 거기를 돌아다녀봅니다. 한가로움이 묻어나는 핀란드의 거리 입니다.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나봐요. 어딜가든 자전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중간중간 크고 작은 공원도 참 많았습니다.
헬싱키 암석교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젊은 여성이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힙한 차림새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여서 하나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이동할때마다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봉지에 든 아이스크림인데, 광고를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핀란드에서는 길거리에서 간식을 많이 볼 수 없어서 주로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 먹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간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아닌가봐요. 핀란드 인들이여, 한국에 다들 꼭 와보길... 한국의 간식 문화를 제발 체험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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