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단, 내리막길 걷나
셀트리온에 기대를 걸고 계셨던 분들에겐 눈물의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던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에 셀트리온 3형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비교적 충격이 크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장 초반에는 약 4~5% 정도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점차 폭을 줄여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셀트리온에서 개발을 하고 있었던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상업화 준비가 잠정 중단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 이유
코로나 19를 넘어,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백신접종이 확대 되었고 코로나 뿐 아니라 다른 풍토병(원숭이 두창 등) 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보니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임상환자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지게 되었습니다.
절차또한 까다로워졌고, 투자를 하는것에 비해 사업성이 미미해 진것으로 판단하여 셀트리온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잠정적으로 중간하는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제 주변에서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극 초기에는 코로나에 걸리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만큼 위험한 질병으로 판단이 되었지만, 이제는 흔한 감기처럼 며칠 쉬고 나면 낫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격리도 없어지다보니 위험에 대한 인식이 많이 사그라들게 되었죠. 이슈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보니 셀트리온에서도 과감한 선택을 결정하게 된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매수
6월 20일부터 24일 정도 약 5일동안 셀트리온제약은 3.49%,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81% 그리고 셀트리온은 12.09% 상승을 보였습니다. 각각 -3.05%, -6.06% 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을 크게 웃도는 상승폭을 안겨주었습니다. 5거래일 연속적으로 레드봉을 치면서 상승장을 이어나갔는데요.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단 소문과 소식에 의해 개인 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을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개인이 팔아치우고 있는 주식들을 외국인과 기관들이 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이 팔아치운 셀트리온은 2,72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10억원 입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은 이 기간동안 660억원의 셀트리온을 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370억원 순매수를 했습니다. 기관에서는 1,620억원의 셀트리온과 1,050억원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순매수한것으로 나타납니다.
내리막길일까, 오르막길일까
과연 셀트리온의 행보는 내리막길을 걷게 될까요, 오르막길을 걷게 될까요? 개인이 팔아치우고 있는 셀트리온 3형제가 기관과 외국인들의 픽을 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셀트리온은 얼마전 진행되었던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에 참가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램시마SC 치료제 효능을 발표했는데, 이 내용이 아무래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것이 아닐까 하는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내용
발표된 연구내용을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램시마SC 120mg 을 14일 간격으로 환자에게 투여를 했는데, 이 환자군은 인플릭시맙을 투여 받은 환자군보다 치료 효과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재 여러가지 임상실험을 통해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환자 입장에서는 복용을 하는데 편의성이 높아진것을 선호 할텐데요. 의료진 입장에서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는것은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셀트리온의 램시마 SC가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될 수 있을거라는 전망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바이오주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시대가 변하고 발전을 할수록 바이오주의 전망은 다른 성장주 보다 밝은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건강, 의약품에 향하기 때문이죠. 떄문에 투자증권 연구원들은 경기와는 무관하게, 올해에도 의약품산업 실적이 증가를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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