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포르보
핀란드 여행을 하면서 딱히 선물로 살만한것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선물을 많이 사서 부랴부랴 싸가고싶지도 않아서, 가능하면 작고 괜찮은걸로 몇가지 사고싶었지만, 헬싱키에서는 딱히 살만한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뭐 없으면 말고~ 괜찮은게 눈에 보이면 사지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당일치키로 헬싱키에서 포르보 마을로 다녀왔는데요.
작은 중세마을인 포르보에서 예쁜 선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헬싱키에서 보지 못한것들도 많았고, 구경하는 맛도 나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핀란드 하면 무민 이죠. 무민과 관련된 인형이나 굿즈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것들 몇개 업어가기엔 괜찮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기념품으로 요 자석도 하나 구매했는데요. 이건 헬싱키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가격이 지역에 따라서, 판매하는곳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저렴하다 싶으면 구매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부피가 큰것들을 구매하기보단 짐이 덜 되도록 작은것들 위주로 구매해서 가볍게 선물하는게 좋습니다.
즐겁자고 간 여행인데 선물땜에 여행이 빡쎄지는건 원치 않아요.. 손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매우 많이 보였습니다. 그릇이 참 예뻤는데 .. 저당시에 왜 저런 필터를 써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참 유행이었던 필터였나봅니다.
다음부턴 여행갈때 절때.. 스마트폰 필터, 어플 같은것을 써서 사진을 찍지 말아야겠어요. 특히 여행사진은... 그냥 기본으로 찍는게 몇년뒤 볼때도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이건,, 와인 마개일까요,,?
갑자기 다른 이야기이지만, 제 맥북은 왜 충전기를 꽂아서 사용하면 전기가 이렇게 오를까요.. 팔부분이 맥북에 닿으면 따갑게 느껴질정도네요;; 접지가 안되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불편하군요...
암튼,
핀란드 포르보 상점에서는 유리나 도자기 공예로 된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볍기만 하면 몇개 사가고 싶었던것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나둘 사게 되면 짐이 점점 늘어날것이기 때문에,, 그냥 사진으로 몇장 찍고 참아봅니다.
그리고 지금 참 잘 참았다는 생각이.. 요즘 최대한 짐을 정리하고 간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물건이나 장식품같은것들도 전부 처분을 하고있답니다.
저 유리로 된 순록? 이쁘긴 이뻤습니다.
핀란드에서 선물을 구매하실때 딱히 살만한게 없다면, 포르보에 들렀을때 구경해보세요. 작은 상점들이 여기저기 몇군데 있는데 독특하고 기념이 될만한 물건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엄청나게 비싼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만약 헬싱키에서 못봤던것들이나, 없을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여기서 구매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후에 헬싱키로 다시 돌아갔을때 선물상점을 몇군데 가보았는데, 포르보에서 봤었던 그런 예쁜 물건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헬싱키보다는 포르보에 더 예쁜 제품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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